여름철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제주도. 특히 6월은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자연환경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작은 상처로 인한 감염병, 특히 파상풍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본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파상풍에 걸릴 수 있는 상황과 예방 방법, 여행 중 실천할 수 있는 위생 수칙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1. 제주도에서 파상풍이 위험한 이유파상풍은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투할 때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흙이나 먼지, 동물의 분변 등에 아포(spore) 형태로 존재합니다. 상처 내부의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아포는 활성화되어 증식을 합니다. 이때, 테타노스파스민(tetanospasmin)이라는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