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부라이프입니다.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계절이 오면
신생아 호흡기 건강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거예요.
특히 아기들에게 너무나 위험한 RSV!
중증 감염을 막아주는 최신 예방책,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쉽고 간단하게 핵심만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릴게요!
1. RSV, 대체 뭘까요? (왜 아기에게 위험한가요?)
RSV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의 줄임말이에요.
이름은 어렵지만, 사실 2세 미만 아기들은 거의 다 한 번쯤 걸린다고 할 정도로 흔해요.
하지만, RSV는 단순 감기와 달리, 아기의 좁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만들어요.
특히 생후 6개월 미만 아기나 미숙아에게는 입원이나 산소 치료가 필요할 만큼 매우 위험할 수 있답니다.
RSV는 주로 10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유행하니 이 시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해요!
2. 베이포투스는 백신이 아니에요! (일반 주사와의 차이)
최근 모든 엄마들의 관심사인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는
정확히는 우리가 아는 '백신'이 아니에요.
이 주사는 '예방적 항체 주사'라고 부르는데요.
쉽게 말해 '아기에게 즉시 방패를 씌워주는 주사'라고생각하시면 돼요!
구분 | 베이포투스 항체 주사 | 일반 백신 (예: 독감 백신) |
원리 | 수동 면역: 만들어진 **항체(방패)**를 직접 주입 | 능동 면역: 항원을 넣어 신체가 항체를 스스로 만듦 |
효과 시점 | 주사 직후부터 즉시 보호 | 주사 후 2~3주 뒤부터 보호 |
접종 횟수 | RSV 유행 시즌 동안 단 1회 접종 | 여러 번 접종이 필요하거나 매년 접종 필요 |
즉, 베이포투스는 아기 스스로 면역을 만들 필요 없이,
바로 강력한 보호 효과를 제공해 중증 RSV 감염을 예방해 줘요.
단 한 번으로 긴 시즌을 보호해 주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3. 언제, 누가 맞아야 하나요? (접종 시기)
베이포투스는 생애 첫 RSV 시즌을 맞이하는
모든 아기들을 위한 주사예요.
아기 연령/상황 | 권장 접종 시기 |
생후 8개월 이하 모든 영아 | RSV 유행 시작 전/직후 (9월~10월) 단 1회 접종 |
고위험군 영유아 | 의료진과 상의 후 팔리비주맙(매달 1회) 또는 베이포투스 |
임산부 예방 | 임신 32주~36주 사이 (태반을 통해 아기 보호) |
접종 시기 꿀팁:
- 가을/겨울(10월~3월)에 태어난 아기: 병원 퇴원 전이나 생후 1주 이내에 맞으면 좋아요.
- 봄/여름(4월~9월)에 태어난 아기: RSV 유행이 시작되는 10월 직전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4. 베이포투스 비용은 얼마인가요? (보험 적용 여부)
가장 현실적인 문제, 바로 비용이죠.
현재 베이포투스는 아쉽게도 국가 예방접종(NIP)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비용이 꽤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 비용: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60만원대 후반 ~ 70만원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급여, 전액 본인 부담)
- 보험 적용 여부: 모든 영아에게는 비급여입니다. 다만, 미숙아나 특정 심장/폐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아기들은 기존의 다른 항체 주사(팔리비주맙)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적으로 적용돼요.
우리나라도 영아 RSV 예방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가 논의 중이니
앞으로 좋은 소식이 있길 기대해 봐요!
5. 부작용 및 주의사항 (접종 전 체크리스트)
베이포투스는 안전성이 입증되었지만, 접종 후 아기의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해요.
- 흔한 부작용: 주사 맞은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붓고 아파 할 수 있어요.
- 미열이나 보챔도 생길 수 있고요. 대부분 하루 이틀 내에 사라집니다.
- 주의사항:
- 접종 후 15~30분 동안은 병원에 머물며 아기의 상태를 관찰해주세요. 혹시 모를 알레르기 반응을 대비하는 거예요.
- 다른 정기 예방접종과 동시에 맞아도 괜찮아요!
-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이 있는 아기는 접종이 가능하지만, 열이 높거나 아기가 많이 아플 때는 의료진과 상의 후 접종을 미뤄주세요.
우리 아기의 첫 겨울, RSV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주치의 선생님과 꼭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