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2025년은 특별한 '애동지'
- 왜 죽 대신 떡일까요?
- 붉은 콩과 찹쌀의 건강 궁합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
- 좋은 재료 고르는 법
안녕하세요! 두부라이프입니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 동지가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왔어요.
매년 이맘때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죽 한 그릇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올해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2025년 12월 21일, 올해 동지는 조금 특별한데요.
바로 '애동지'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시간에는 애동지의 의미와 함께,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한 정보,
그리고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먹는 이유까지
샅샅이 알아볼게요.

1. 2025년 동지, 왜 '애동지'일까요?
동지는 음력 날짜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달라진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올해 동지는 음력 11월 1일에 해당하는데요.
음력 11월 초순(1일~10일)에 동지가 들면
'애동지(애기동지)'라고 부른답니다.
반대로 11월 중순 이후에 들면
'노동지'라고 하죠.
옛 어른들은 애동지에는 팥죽을 쓰지 않았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이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계절의 변화와 우리 몸의 상태를 고려한 지혜였어요.
대신 붉은 팥의 기운은 그대로 살리되,
성질을 부드럽게 만든
팥시루떡을 쪄서 나눠 먹었답니다.

2. 팥죽 대신 시루떡, 단순한 미신일까요?
사실 이건 단순한 미신이 아니에요.
우리 조상들의 경험에서 나온 생활의 지혜랍니다.
팥죽과 시루떡의 차이
- 팥죽: 팥을 오래 끓여 만들기 때문에 차가운 성질이 강해집니다.
- 팥시루떡: 찹쌀과 함께 쪄내기 때문에 팥의 찬 기운이 중화됩니다.
특히 겨울철, 이미 몸이 차가워진 상태에서
찬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배가 아플 수 있어요.
특히 어린아이나 소화기가 약한 분들은 더욱 그렇죠.
반면 찹쌀과 함께 찐 시루떡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이 팥의 찬 기운을 보완해 주어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3. 팥과 찹쌀, 완벽한 건강 궁합
팥시루떡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두 재료의 조화에 있어요.
| 재료 | 성질 | 주요 효능 |
| 붉은 팥 | 차가움 | • 부기 제거 (칼륨 풍부) • 나트륨 배출 • 이뇨 작용 • 해독 작용 |
| 찹쌀 | 따뜻함 | • 소화 촉진 • 위장 보호 • 기력 회복 • 몸을 따뜻하게 |
| 조합 효과 | 중화 | • 영양 균형 • 부작용 최소화 • 에너지 충전 |
이런 분들께 특히 좋아요!
- 평소 몸이 잘 붓는 분
- 소화가 잘 안 되는 분
- 겨울철 손발이 찬 분
- 피로가 쌓인 분
팥의 칼륨 성분이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고,
찹쌀이 속을 편안하게 감싸주어 소화 부담을 줄여준답니다.

4. 집에서 만드는 팥시루떡, 생각보다 쉬워요!
물론 떡집에서 사 먹어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면
설탕 양도 조절할 수 있고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준비물
- 멥쌀가루 500g
- 찹쌀가루 100g (멥쌀만 써도 OK)
- 삶은 팥 2컵 (또는 시판 팥앙금)
- 설탕 2~3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쌀가루 준비하기
- 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으며 섞어주세요.
- 손으로 쥐었을 때 뭉쳐지다가 살짝 부서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체에 한 번 내려주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 팥 준비하기
- 삶은 팥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 너무 달지 않게 하는 게 건강에 좋아요.
- 찜기에 켜켜이 쌓기
-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아주세요
- 쌀가루 → 팥 → 쌀가루 → 팥 순서로 2~3층 쌓아주세요.
- 맨 위는 쌀가루로 마무리합니다.
- 찌기
- 센 불에서 김이 오르면 중불로 줄여주세요.
- 20~25분 정도 찌면 완성!
-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쌀가루가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겁니다.
Tip: 처음 만드신다면 작은 찜기로 소량만 만들어보세요.
성공하면 자신감이 붙어 다음엔 더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5. 재료 선택이 맛과 건강을 좌우합니다
같은 레시피라도 재료에 따라
맛과 영양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랄게요.
팥 고르기
- 국산 팥:
껍질이 얇고 구수한 맛이 진합니다.
설탕을 적게 넣어도 자연스러운 단맛이 납니다. - 수입산 팥:
껍질이 두껍고 맛이 덜해요.
상대적으로 설탕을 많이 넣게 된답니다.
쌀가루 고르기
- 가능하면 국산 쌀로 직접 빻은 쌀가루를 사용하세요.
- 시판 쌀가루를 살 때는 제조일자를 확인하세요.
(신선할수록 좋아요.) - 멥쌀과 찹쌀을 8:2 정도로 섞으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구매 팁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국산 팥과 쌀가루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조금 비싸더라도 우리 땅에서 자란 재료를 사용하면
영양소도 풍부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옛사람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진다고 여겨
'작은 설'이라 부르며 새해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특별한 애동지인 만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팥시루떡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만들어도 좋고, 동네 떡집에서 주문해도 좋아요.
중요한 건 함께 나누는 마음이랍니다.
붉은팥의 기운이 액운을 물리치고,
찹쌀의 따뜻함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거예요.
그럼 따뜻하고 건강한 동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