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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샤브그랑 치즈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사태 현황 및 국내 유통 현황

by 두부라이프 2025. 8. 15.

 

 

프랑스산 치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리스테리아균 오염 치즈 사태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치즈가 문제이며, 국내 유통 가능성은 없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두부라이프입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와인 한 잔에 까망베르 치즈를 곁들여 먹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치즈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치즈가 유통되어 전국에 21건의 감염 증상자 및 심지어 2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프랑스산 치즈를 즐겨 드시는 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이번 시간 포스팅에서는 이번 프랑스 치즈 리스테리아균 오염 사태의 전말과 현 실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내 유통 가능성'까지 꼼꼼하게 파헤쳐 보도록 할게요.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리스테리아 쇼크 🇫🇷

사건의 시작은 프랑스 공중보건청(SPF)의 발표였습니다. 지난 8월 13일, 프랑스 전역에서 총 21건의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고, 안타깝게도 이 중 2명은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자들이 공통적으로 섭취한 식품을 추적했고, 그 결과 프랑스 중부 '샤브그랑(Chavignol)'의 유제품 공장에서 생산된 치즈가 감염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당국은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까망베르, 크림치즈, 염소 치즈 등 약 40종에 달하는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제품들은 까르푸, 오샹, 르클레르 등 프랑스의 주요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여기서 잠깐, 리스테리아균이란?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은 저온과 냉장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증식할 수 있는 식중독균입니다. 주로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 오염된 육류나 생선, 씻지 않은 채소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건강한 성인은 발열, 근육통, 설사 등 가벼운 증상을 겪지만, 임산부, 신생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 유통 및 국내 영향은? 🌏


프랑스 보건 당국은 문제의 치즈들이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프랑스 당국의 발표 직후, 자국에 유통된 관련 제품들에 대해 발 빠르게 회수 조치를 시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섭취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국내 유통 여부는 어떨까요? 현재까지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번 프랑스 샤브그랑 공장 생산 치즈에 대한 공식적인 회수 조치나 관련 공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식 수입되는 식품은 식약처의 엄격한 검역 및 통관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문제가 된 제품이 정식으로 수입되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해외 직구나 여행을 통해 개인적으로 구매한 경우는 예외일 수 있습니다.

 

국가 조치 현황 관련 정보
🇫🇷 프랑스 약 40종 제품 회수 조치 자국 내 주요 마트 유통 확인
🇸🇬 싱가포르 수입된 제품 회수 조치 정부를 통한 신속한 대응
🇰🇷 대한민국 공식 회수 조치 없음 정식 수입 가능성 낮음 (직구/개인 구매 주의)
⚠️ 주의하세요!
최근 프랑스 현지를 여행했거나 해외 직구를 통해 해당 '샤브그랑' 제조사의 치즈를 구매하셨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조사의 대응과 현재 상황은? 🏭


치즈 제조업체인 '샤브그랑'은 성명을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회수 대상이 된 치즈들은 지난 6월 초에 폐쇄된 '옛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제품들이며, 현재는 완전히 새로운 라인으로 교체하여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농업부 역시 "현재 해당 기업에서 판매 중인 치즈는 운영자와 당국의 엄격한 감독 하에 제조 및 유통되고 있으며, 매일 높은 수준의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태 수습과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

프랑스 리스테리아 치즈 사태 요약

발생 현황: 프랑스 내 21명 감염, 2명 사망
원인 제품: 샤브그랑(Chavignol) 공장 생산 약 40종 치즈
국내 영향: 현재까지 공식적인 국내 리콜 조치 없음
소비자 행동: 해외 직구 및 현지 구매 시 제조사 확인 필수

자주 묻는 질문 ❓

Q: 리스테리아균은 가열하면 괜찮아지나요?
A: 네, 리스테리아균은 70℃ 이상의 온도에서 3~10분 정도 가열하면 대부분 사멸합니다. 따라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은 리스테리아균 감염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치즈와 같이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식품의 경우엔 오염 여부가 중요합니다.
Q: 모든 프랑스산 치즈가 위험한 건가요?
A: 아닙니다. 이번 회수 조치는 프랑스 '샤브그랑'의 특정 공장에서 생산된 약 40종의 제품에 국한된 것입니다.  다른 제조사에서 생산되었거나, 정식 수입 절차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대부분의 프랑스산 치즈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Q: 국내에 수입된 다른 프랑스 치즈는 안전한가요?
A: 네, 안전합니다. 대한민국으로 정식 수입되는 모든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검역 및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통관이 보류되거나 회수 조치가 이루어지므로,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
Q: 임산부나 노약자가 특히 리스테리아균을 조심해야 하나요?
A: 네, 맞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리스테리아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cite: 7] 특히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살균하지 않은 우유로 만든 소프트치즈, 훈제 연어, 육회 등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프랑스 치즈 리스테리아 사태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국내에 정식 유통된 제품 중에서는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이용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