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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샌드위치 먹고 사망? 유럽여행 전 꼭 알아야 할 보툴리누스균 정보

by 두부라이프 2025. 8. 14.

 

 

 

[해외여행 중 식중독, 괜찮을까?] 최근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발생한 보툴리누스 중독 사건, 남의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지에서 안전하게 음식을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두부라이프입니다.  얼마 전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이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를 먹고 관광객이 2명이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어요. 저도 여행 가서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 맛집 찾아다니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이 소식 듣고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원인은 바로 '보툴리누스균' 때문이었는데요. 국내에서는 흔한 식중독이 아니지만 유럽 같은 곳에서는 빈번히 등장하더라고요. 작년에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올해는 이탈리아 서부에 위치한 사르네냐 섬에서 발생했다고 해요. 그렇다면 즐거운 여행을 악몽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우리가 뭘 조심해야 할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겠죠? 

 

죽음까지 부르는 '보툴리누스균' 도대체 뭘까요? 


보툴리누스 중독은 보툴리누스균이 만든 독소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에요. 이 균 자체보다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우리 몸에 치명적인 거죠. 주로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상태로 잘못 보관된 식품에서 잘 생긴다고 해요. 특히 통조림이나 병조림 식품을 만들 때 제대로 살균하지 않으면 균이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 된대요.


이번 이탈리아 사건에서도 문제가 된 건 유리병에 담긴 순무 잎이었다고 하니, 통조림이나 병조림 같은 보존 식품을 먹을 땐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주의하세요!
보툴리누스균이 만든 독소는 아주 적은 양으로도 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에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보툴리누스균 감염 주요 증상 📊


만약 의심되는 음식을 먹었다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일반 식중독이랑은 좀 다른, 무서운 증상들이 많으니 꼭 기억해 두세요.


증상 종류 설명
신경 마비  얼굴, 눈, 목부터 시작해서 팔다리로 퍼지는 급성 마비 증상
호흡 곤란 호흡 근육이 마비되면서 숨쉬기 힘들어지고, 심하면 사망에 이름
장폐색 장이 마비되어 막히는 증상으로, 복통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음
기타 초기 증상 시야 흐림, 발음 어눌, 음식물 삼키기 어려움 등

회복되더라도 한동안 피로감이나 호흡 곤란이 계속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예방이 최선인 것 같아요.

 

해외여행 시 식중독 예방 수칙 📋

그럼 어떻게 하면 이런 무서운 식중독을 피할 수 있을까요? 여행지에서 안전하게 먹고 즐기기 위한 몇 가지 수칙을 정리해 봤어요.

여행 중 식품 안전 체크리스트 📝


  • 통조림/병조림 확인하기: 캔이 부풀어 올랐다면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해요. 내용물의 냄새나 색깔이 이상해도 바로 버리세요!
  • 충분히 가열하기: 보툴리누스 독소는 열에 약해요. 특히 통조림이나 보존 식품은 최소 10분 이상 충분히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 푸드트럭/길거리 음식 신중하게 선택: 위생 상태가 좋아 보이고, 음식이 계속 조리되고 있으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을 선택하는 게 비교적 안전해요.
  • 의심되면 바로 병원으로: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빠른 진단과 항독소 치료가 중요해요.
💡 알아두세요!
보툴리누스균은 혐기성 세균이라 산소가 없는 환경, 즉 밀봉된 통조림이나 병조림 내부에서 잘 자랍니다. 뚜껑을 열었을 때 '펑'하는 소리와 함께 내용물이 튀어 오른다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

보툴리누스 중독 한눈에 보기

🚨 주요 증상: 신경 마비, 호흡 곤란, 장폐색, 시야 흐림
🥫 위험 식품: 가열이 불충분한 통조림/병조림, 보존 식품
🛡️ 예방 수칙: 10분 이상 가열, 부푼 캔 폐기, 신선도 확인
🏥 대처 방법: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빠른 항독소 치료
 

자주 묻는 질문 ❓

Q: 보툴리누스 중독은 얼마나 위험한가요?
A: 치사율이 3%에 달하며 , 호흡근 마비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회복 후에도 피로감, 호흡 곤란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Q: 음식을 먹고 얼마나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일반적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더 빠르거나 늦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Q: 통조림 말고 다른 음식은 안전한가요?
A: 주로 통조림, 병조림 등 밀봉된 보존 식품이 주요 원인이지만, 잘못 보관된 소시지나 진공포장 식품 등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보관된 모든 음식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Q: 여행자 보험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A: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은 해외에서 발생한 질병 치료비를 보장합니다. 하지만 보장 내용과 한도가 다를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가입한 보험의 약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처럼의 해외여행, 아는 만큼 더 안전하고 즐거워질 수 있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 꼭 기억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만 가득 담아 오시길 바랄게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