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두부라이프입니다.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 와 있지만, 바닷가나 횟집에서 시원한 해산물을 즐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좀 놀라운 소식을 들었어요. 경남 진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였죠. 80대 어르신이 생선회를 드시고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해요.
혹시 곧 가을이니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최근 기상이변이나 온난화 현상 등에 의해 바닷물의 수온도 올라간 만큼, 특히 저처럼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비브리오 패혈증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진주시, 비브리오 패혈증 첫 사망자 발생 소식 ⚠️
2025년 8월, 진주시에서 안타까운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 사례가 공식 확인되었어요. 사망하신 분은 80대 남성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다리 통증과 부종을 겪으시다가 결국 27일에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시고 돌아가셨다고 해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해산물, 특히 생선회를 드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정말 마음 아픈 소식이 아닐 수 없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왜 그렇게 위험한가요? 🔍
비브리오 패혈증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입니다. 해수 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시기에 활발하게 증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균이 원인이에요.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았을 때 주로 감염됩니다.
문제는 이 질병의 치사율이 굉장히 높다는 점이에요. 무려 30~50%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무섭죠. 잠복기는 보통 16~24시간으로 짧은 편이고, 감염되면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다리에 발진, 수포, 심할 경우 괴사까지 나타납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이나 당뇨병, 알코올 중독처럼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요. 실제 사망자의 90% 이상이 이런 고위험군에서 발생한다고 하니 정말 주의해야겠죠?
고위험군 체크리스트
- ✔️ 만성 간질환자 (간염, 간경화 등)
- ✔️ 당뇨병, 알코올 중독, 면역저하자
- ✔️ 위장 절제술을 받은 사람
- ✔️ 고령자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바닷물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낚시나 해루질, 갯벌 체험을 할 때 상처가 있다면 반드시 방수 밴드를 붙이거나 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우리 가족을 지키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수칙 ✅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질병관리청에서 권장하는 몇 가지 중요한 예방 수칙들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1.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기: 생선회나 조개류 등 어패류는 끓는 물에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드세요. '날것'으로 먹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 2.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 생선이나 해산물을 손질할 때는 일반 조리 도구와 구분된 칼과 도마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소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3. 저온 보관의 생활화: 비브리오균은 5℃ 이상에서 증식하기 시작해요. 어패류는 구입 즉시 5℃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동된 해산물도 실온 해동보다는 냉장 해동이나 찬물에 밀봉하여 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4. 재냉동은 절대 금지: 한 번 해동한 해산물은 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즉시 조리하고, 남았더라도 절대 다시 냉동하지 마세요.
📌 간과하기 쉬운 비브리오균 보관법
식당에서 포장해 온 해산물이나 집에서 손질한 후 남은 재료를 보관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해요. 비브리오균은 바닷속뿐만 아니라 해산물 표면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은 후에도 철저한 저온 보관이 필수입니다. 저는 항상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깊숙한 곳에 넣어두는 편이에요.
글의 핵심 요약 📝
오늘 나눈 이야기를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 볼게요. 비브리오 패혈증, 제대로 알고 예방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1. 진주 첫 사망자 발생: 2025년 진주시에서 오염된 해산물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2. 비브리오균 특징: 해수 온도 18℃ 이상일 때 활발하며, 치사율이 30~50%로 매우 높습니다.
3. 고위험군 주의: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4. 필수 예방 수칙: 해산물은 익혀 먹고, 칼과 도마는 구분하며, 5℃ 이하 저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이번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 모두가 질병 예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여름철 해산물은 위생에 더 신경 쓰고, 혹시라도 몸에 이상 신호가 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마시고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