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두부라이프입니다. 혹시 마트에서 간장 고르실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저는 예전에 그냥 '진간장'이라고 쓰여 있으면 다 똑같은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성분표를 자세히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산분해 간장"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눈에 띄었거든요. 이게 대체 뭘까 싶어서 찾아봤더니, 몸에 좋지 않은 논란들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금일 식약처에서 6개 간장 제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3-MCPD가 기준치(0.02㎎/㎏)를 초과하여 검출돼, 해당 제품의 유통을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는데요. 갑자기 간장을 먹기가 두려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오늘은 저처럼 간장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을 위해, 산분해 간장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건강한 간장을 고르는 똑똑한 팁까지 모두 정리해 봤으니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산분해 간장이란 무엇일까요?
산분해 간장은 우리가 흔히 아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간장과는 많이 다릅니다. 전통 간장이 콩을 발효시켜 오랜 시간 숙성하는 반면, 산분해 간장은 콩 단백질을 염산으로 빠르게 분해하여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생산 기간이 며칠로 단축되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죠.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물론 식약처의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지만, 장기적으로 소량씩 섭취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바로 3-MCPD (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입니다. 염산 분해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이 물질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2B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어 있죠. 인체 발암성이 의심되지만, 아직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한 물질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2B군'은 커피, 김치, 피클 등과 같은 등급에 속합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3-MCPD 검출량의 기준이 매우 엄격한 편에 속해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하여 일본·미국·대만·캐나다 등 1ppm 기준이 아니라 EU기준에 따라 0.3ppm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간장의 경우 0.2ppm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금일 식약처 발표에 따른 유통 중단 및 회수된 제품들은 이 기준치를 초과하였다고 합니다.
3-MCPD는 산분해 뿐만 아니라 빵, 치즈 등이 열을 가할 때에도 검출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간장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정보만으로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항상 무엇이든지 과다 섭취에 대한 주의를 하는 것이 우리 몸 건강에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랄게요.
산분해 간장이 무조건 유해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엄격한 기준치 아래에서 안전하게 유통되지만, 민감한 분들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 성분을 피하는 것이 마음 편할 수 있어요.

건강한 간장, 어떻게 고를까요?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한 팁입니다. 마트에서 수많은 간장들 앞에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딱 세 가지 핵심만 기억하세요.
- 첫째,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아미노산액"과 "혼합 간장"이라는 단어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 둘째, 간장의 종류를 확인하세요. 양조간장, 혼합 간장, 진간장의 차이를 알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 셋째, 총 질소 함량을 확인하세요. TN(Total Nitrogen) 값이 높을수록 맛과 향이 좋습니다.

진짜 양조간장은 콩, 소맥분, 천일염 등의 원재료와 '양조간장'이라는 표기가 선명하게 되어 있어요. 간장 원액 100%인지도 꼭 확인해보세요.

간장 종류별 특징 비교 📊
간장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서 정리해 봤어요. 이 표 하나만 기억해도 간장 쇼핑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
구분 | 특징 | 용도 |
---|---|---|
양조간장 | 콩과 곡물을 발효시켜 만듦. 깊은 맛과 향이 특징. | 열을 가하지 않는 요리 (무침, 소스) |
산분해 간장 | 산(염산)으로 단백질을 분해하여 만듦. 3-MCPD 생성 가능성. | 대부분 혼합 간장의 원료로 사용 |
혼합 간장 | 양조간장과 산분해 간장을 섞어 만듦. 비율에 따라 맛과 가격이 달라짐. | 진간장으로 시판되며, 열을 가하는 요리 (볶음, 조림, 찜) |
간장 선택의 핵심 포인트 3가지
진간장(혼합간장): 볶음, 조림, 찜 요리

자주 묻는 질문 ❓
오늘은 산분해 간장의 유해성 논란부터 건강한 간장을 고르는 팁까지 알아봤어요. 앞으로는 마트에서 간장을 고르실 때 성분표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 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작은 노력이 될 거예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